한글 문서 복구: 자동 저장 파일(.asv)과 백업 파일(.bak)로 hwp 파일 되살리기
한컴오피스 한글로 작업하던 문서를 저장하지 못한 채 프로그램이 멈추거나 PC가 꺼졌을 때, 또는 저장해 둔 문서가 열리지 않을 때 먼저 확인할 곳이 있습니다. 한글은 자동 저장으로 복구용 임시 파일을 만들고, 설정에 따라 저장할 때마다 이전 저장본을 백업 파일로 남깁니다. 아래에서는 한컴 고객지원과 도움말을 바탕으로 두 파일의 위치와 복구 방법, 열리지 않는 파일을 다루는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한글 문서를 저장하지 못했거나 파일이 열리지 않아 한글 문서 복구가 필요한 경우 참고할 포스팅입니다.

저장하지 않고 종료됐을 때: 복구용 임시 파일(.asv)
한글의 자동 저장 기능은 일정한 간격으로 복구용 임시 파일을 만듭니다. 이 파일은 이름이 같고 확장자만 .asv이며, 윈도우의 임시 폴더에 저장됩니다. 한글을 정상적으로 끝내면 이 파일은 지워지므로, 파일이 남아 있다는 것은 비정상 종료가 있었다는 뜻입니다.

복구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한글을 다시 실행합니다. 한컴 도움말은 비정상 종료 뒤 한글을 다시 실행하면 임시 폴더에 남은
.asv파일을 자동으로 불러온다고 안내합니다. - 불러온 문서를
.hwpx또는.hwp파일로 저장합니다..asv는 한글을 정상적으로 끝내면 지워지는 임시 파일이므로 바로 저장해 둡니다. - 저장 위치는 임시 폴더가 아닌 다른 폴더로 정합니다. 도움말에 임시 폴더에서 불러온 파일을 임시 폴더에 저장하면 삭제될 수 있다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 자동으로 불러오지 않으면 임시 폴더에
.asv파일이 남아 있는지 확인합니다. 임시 폴더 위치는 한글의 도움말(?) 단추->한/글 정보->폴더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일이 있으면 다른 폴더에 복사해 둔 뒤 파일->불러오기로 열어 봅니다. 임시 폴더는 지워질 수 있으므로 복사가 먼저입니다.
자동 저장은 설정해 둔 경우에만 도움이 됩니다. 한컴오피스 한글 2024 계열 도움말 기준으로 도구->환경 설정을 열고 파일 탭의 복구용 임시 파일 자동 저장에서 설정합니다.
- 무조건 자동 저장: 마지막으로 저장하거나 자동 저장한 뒤 정한 시간이 지나면 저장합니다. 1분부터 60분까지 정할 수 있습니다.
- 쉴 때 자동 저장: 글자판 입력이 정한 시간 동안 없으면 저장합니다. 1초부터 360초까지 정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의 예시는 무조건 자동 저장 30분, 쉴 때 자동 저장 60초입니다. 두 기능을 함께 쓸 수도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한글 창이 선택돼 있을 때만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작업 중 탐색기 같은 다른 창을 쓰면 정한 시간이 지나도 자동 저장이 되지 않습니다.
자동 저장 도움말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s://help.hancom.com/hoffice130/ko-KR/Hwp/file/options/options%28autosave%29.htm
백업 파일(.bak) 설정과 되살리기
백업 파일은 자동 저장과 별개 기능입니다. 도구->환경 설정->파일 탭의 저장 항목에서 백업 파일 만듦을 선택해 두면, 파일->저장하기를 할 때 같은 이름의 .hwpx 또는 .hwp 파일이 이미 있는 경우 그 파일의 확장자를 .bak으로 바꾸고 새 문서를 원래 이름으로 저장합니다. 즉 .bak은 바로 이전에 저장한 내용입니다.

되살리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원본 문서가 있던 폴더에서
.bak파일을 찾아 다른 폴더에 복사합니다. 백업 저장 경로를 따로 지정하지 않으면 원본과 같은 경로에 생기고, 지정했다면 그 경로에 있습니다. 원본 백업을 건드리지 않도록 복사본으로 작업합니다. - 복사본의 확장자를 원래 확장자로 바꿉니다. 확장자는
.bak으로 바뀌기 전의 형식과 같아야 하므로,.hwpx로 저장한 문서의 백업은.hwpx로 바꿉니다. 탐색기에서 파일 확장명이 보이지 않으면 먼저 보이도록 설정합니다. - 한글에서 복사본을 열어 저장 시점을 확인합니다. 탐색기에서 바꾸지 않고 파일->불러오기의 파일 이름 칸에
*.bak을 입력해 목록을 띄워 열 수도 있으며, 이 경우 저장하면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 창이 나옵니다.
백업 파일은 같은 이름으로 한 개만 유지되며, 다음에 저장하면 그때의 이전본으로 바뀝니다. 그래서 잘못된 내용을 저장했다면 다시 저장하기 전에 .bak부터 다른 폴더에 복사해 둡니다.
열리지 않는 파일을 열어 보는 순서
파일이 손상됐는지 확인하기 전에 원본을 지키는 것이 먼저입니다. 파일->불러오기 대화상자에는 원본을 지키며 여는 두 가지 열기 옵션이 있습니다.

- 복사본으로 열기: 선택한 파일을 같은 경로에
원본 파일 이름[복사본]으로 저장한 뒤 복사본을 불러옵니다. 원본에 손대지 않고 시도하기 위해서입니다. - 읽기 전용: 문서를 읽기 전용으로 불러옵니다. 내용을 변경할 수 없어 실수로 저장해 덮어쓰는 일을 막습니다.
열리지 않는 원인이 파일 손상이 아닌 형식 문제일 수 있습니다. 한컴 FAQ에 따르면 HWPX는 한글 2010 SE+부터 열 수 있고, 최신 패치를 받지 않으면 호환성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글 뷰어를 쓰는 경우에도 뷰어의 최신 패치 적용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문서 보안 프로그램(DRM)이 HWPX를 지원하지 않으면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로 HWP로 다시 저장하라고 FAQ는 안내합니다.
복사본으로도 열리지 않으면 한컴 지원센터의 온라인 문의로 상담을 요청합니다. 이때도 원본과 .asv, .bak 파일은 지우지 않고 그대로 보관합니다.
HWPX와 HWP의 차이
HWP는 바이너리 파일 형식이고, HWPX는 XML 기반의 개방형 파일 형식입니다. 한컴 FAQ는 HWPX를 개방형 워드프로세서 마크업 언어(OWPML)로 개발된 국가표준(KS X 6101) 형식으로 설명합니다. 기존 HWP 문서와 HWPX 문서는 서로 호환되고, 문서 안의 복사와 붙여넣기도 가능하다고 FAQ가 안내합니다.

저장 형식은 자동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새로 설치하면 기본 선택값이 HWPX이지만, 기존에 설치된 한글을 업데이트하면 기본 저장 형식은 그대로 HWP이고 HWPX를 권고하는 메시지만 나온다고 FAQ가 설명합니다. 바꾸려면 도구->환경 설정->파일 탭의 다음 형식으로 파일 저장에서 HWP나 HWPX를 선택합니다. HWP와 HWPX 사이의 자동 변환은 없으므로 저장할 때나 옵션에서 직접 바꿉니다. 복구용 임시 파일과 백업 파일은 어느 형식이든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한컴 FAQ는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s://www.hancom.com/support/faqCenter/faq/detail/2784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해 둘 설정과 백업
복구는 항상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지막 자동 저장 이후에 입력한 내용은 .asv에 없고, .bak은 직전 저장본뿐입니다. 그래서 설정과 별개로 중요한 문서는 따로 백업합니다.
- 도구->환경 설정->파일 탭에서
백업 파일 만듦과 복구용 임시 파일 자동 저장을 켜 둡니다. - 같은 탭의
동시 저장을 쓰면 문서를 저장할 때마다 선택한 형식의 파일이 함께 저장됩니다. 한컴 도움말에 있는 기능이며, 저장 경로를 외장 저장장치나 클라우드 동기화 폴더로 지정해 두면 사본이 하나 더 남습니다. - 같은 탭의
한글 문서(*.hwp) 압축 저장을 해제해 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컴 도움말은 중요한 문서를 작업할 때는 압축 저장을 해제하고 작업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합니다. - 작업이 끝난 문서는 외장 저장장치나 클라우드에 복사하고 열리는지 확인합니다.
- 문서를 편집하는 동안에는
Alt + S로 저장하는 습관을 둡니다. 한컴 도움말도 자동 저장은 불의의 사고에 대한 최소한의 대비일 뿐이므로 저장하기를 잊고 쓰면 안 된다고 설명합니다.
엑셀 파일은 엑셀 덮어쓰기 저장 복구: 자동 복구, 버전 기록, 이전 버전, 저장 안 한 통합 문서 찾기에 따로 정리했습니다.